장 178

장휘가 병원에 돌아오자마자 신정의 전화를 받았는데, 급한 일이 있으니 그녀의 사무실로 즉시 와달라는 내용이었다.

사무실 문을 열자 장휘는 깜짝 놀랐다. 사무실에는 신정뿐만 아니라 그녀의 부모님과 펑징웨이까지 있었다.

특히 펑징웨이의 존재는 장휘에게 매우 의외였다. 이 녀석이 왜 여기에 나타났을까, 그의 얼굴은 즉시 어두워지며 매우 불쾌한 표정이 되었다.

펑징웨이는 그를 보자마자 일어나 공손하게 맞이하며 매우 예의 바른 태도로 말했다. "장 수간호사님, 오셨군요, 빨리 앉으세요."

흥, 이게 정말 펑징웨이인가, 장휘는 놀라움을 감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