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84

장휘는 온몸에 전율이 흘러 벌떡 일어나더니, 허둥지둥 달려왔다. 이 깜짝 선물은 그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것이었다.

그는 뻔뻔한 얼굴로, 건달 같은 야릇한 미소를 띤 채 앞으로 다가와 신정의 몸에서 풍기는 은은한 향기를 맡으며 살짝 말했다. "여보, 무슨 깜짝 선물이야? 난 더 이상 못 참겠어."

"이리 와, 조급해하지 마. 밤은 길고, 이 깜짝 선물은 내가 제대로 줄 테니까." 신정은 매혹적인 눈동자를 깜빡이며,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농밀한 애정이 계속해서 흘러나왔고, 장휘는 온몸의 열혈이 들끓는 것 같았다.

그는 두 팔을 뻗어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