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04

이때, 두 사람은 남자가 위, 여자가 아래인 자세로 꽉 끼게 서로를 붙잡고 있었다. 장휘는 그때 별 생각 없이 뛰어들면서 한 손은 그녀의 가슴에, 다른 한 손은 그녀의 탱탱한 엉덩이에 올려놓았다.

이렇게 꽉 밀착되어 있어서 그 부드럽고 포근한 느낌이 더욱 실감났다.

장휘가 그 느낌을 더 음미할 틈도 없이 다리를 세게 꼬집혔다. 신정은 얼굴이 붉게 달아오른 채 화가 나서 그를 노려보며 날카롭게 외쳤다. "이 죽을 장휘, 그 더러운 손 어디에 올려놓는 거야, 죽고 싶어?"

장휘가 대답하려는 찰나, 갑자기 쉬쉬 하는 가스가 새어나오는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