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12

장휘가 고개를 들자, 양림이 서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입가에 장난스러운 미소를 띠며 양림을 한번 훑어보고 말했다. "양 선생님, 저한테 어떻게 불친절하실 수 있죠? 설마, 진정제라도 놓으실 건가요?"

원래 양림은 방금 있었던 일로 이미 화가 나 있었는데, 장휘가 일부러 상처를 건드려 자신을 난처하게 만들 줄은 예상치 못했다. 그는 더욱 화가 나서 욕을 내뱉었다. "장 씨, 네가 뭐라고 잘난 척이야. 흥, 너는 그냥 우연히 된 거라고."라고 말하며 주먹을 휘둘러 장휘의 얼굴을 향해 세게 날렸다.

"양림, 뭐하려는 거야?" 곽립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