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25

장휘는 날아오는 총알들을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천천히 앞으로 걸어갔다. 마치 이 모든 것이 그와 아무 상관없는 것처럼.

하지만, 그 총알들이 그에게 거의 닿을 순간, 갑자기 궤도를 바꿔 그를 피해 다른 곳으로 날아갔다.

모두가 어리둥절했다. 특히 가오스홍과 궈위에장은 눈을 세게 비비며 잘못 본 줄 알았다.

"어, 어떻게 이럴 수가?" 가오스홍이 당황하며 소리치고는 다시 장휘를 향해 총을 쏘았다.

하지만, 전혀 소용이 없었다. 그 총알들은 모두 장휘를 피해 옆의 지면에 박혔다.

장휘는 이때 고개를 돌려 그를 향해 비웃듯 한쪽 입꼬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