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35

사람들이 돌아보니, 모두가 병상을 향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의식 불명 상태로 생사의 기로에 있던 복장수가 이제는 일어나 앉아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생기가 넘치고 정신이 맑아 보였다. 그 모습은 전혀 병든 사람 같지 않았다. 오히려 어떤 건강한 사람보다도 더 건강해 보였다.

가장 놀란 사람은 범장성과 진요요였다. 물론, 두 사람의 심정은 서로 달랐다.

범장성은 얼굴색이 갑자기 변하더니 빠른 걸음으로 복장수 곁으로 달려가 그의 손을 꽉 잡고 눈을 깜빡이며 말했다. "복 이사님, 당신이, 어떻게...?"

복장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