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40

곽립산의 호흡은 점점 더 가빠졌고, 온몸이 완전히 힘이 빠져 뼈가 없는 것처럼 장휘의 품에 기대어 있었다. 그녀의 얼굴은 밀물처럼 붉은 홍조가 번졌다. 그녀는 몽롱한 눈빛으로 고개를 돌려 장휘를 바라보며, 윤기가 도는 매혹적인 붉은 입술을 살짝 열었다. 마치 익은 과일처럼 무한한 유혹으로 가득 차, 한 입 베어 물고 싶은 충동이 들게 했다.

장휘는 그 물약의 효과에 지배당한 채, 이렇게 유혹적인 미녀 앞에서 가슴이 이미 세차게 요동치며 견디기 힘들었다.

그는 참지 못하고 앞으로 다가가 곽립산에게 입을 맞추려 했다.

곽립산의 붉은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