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0

"정정 누나, 여기 네 휴대폰이야." 장휘가 테이블 아래에서 기어 나오며 장난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그녀에게 휴대폰을 건넸다.

이정정은 얼굴이 붉어지며 수줍은 표정을 지었다. 방금 장휘가 아래에서 한 행동이 그녀의 온몸에 따뜻하고 나른한 느낌을 주었다. 순간, 그녀는 거의...

그녀는 재빨리 휴대폰을 낚아채고 그를 발로 차며 화난 척하며 말했다. "이 바보 장휘, 죽고 싶은 거야? 항상 날 괴롭히기만 하고."

장휘는 무고한 표정으로 멍하니 말했다. "정정 누나, 난 그저 남을 돕는 거였는데, 어떻게 널 괴롭혔다는 거야?"

"너,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