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16

장휘는 당시 속으로 욕을 하고 싶었다. 대체 누가 이렇게 일부러 상향등을 켜서 그의 눈을 비추는 건지.

그가 막 작은 수를 써서 상대방을 혼내주려고 했을 때, 뜻밖에도 왕만이 기쁨에 넘쳐 달려와서는 흥분된 목소리로 외쳤다. "사촌 언니, 형부, 어떻게 오셨어요?"

장휘는 그 말을 듣고 잠시 멍해졌다.

곧이어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차에서 내리는 것이 보였다.

그 남자는 대략 서른 살 정도로 보였고, 키가 크고 체격이 좋아 보이며 꽤 늠름해 보였다. 하지만 그 여자의 외모는 장휘가 정말 칭찬할 수 없을 정도였다. 거대한 살덩어리처럼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