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24

"뭐라고? 너 펑징웨이 병원에 가겠다고?"

장후이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안 되는 이유라도 있어? 난 그 병원에서 일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해." 신징이 차갑게 대꾸했다.

"아이고, 여보, 제발 그곳에 가지 마. 펑징웨이가 어떤 사람인지 못 알아봤어? 그가 너한테 잘하는 건 다 다른 속셈이 있어서야. 속지 마." 장후이는 급히 신징의 손을 잡으며 아부하듯 말했다.

그는 신징이 분명 아직도 화가 나 있다는 걸 알았다.

신징은 그의 손을 뿌리치며 천천히 말했다. "하지만 그게 뭐가 중요해? 적어도 그는 나에게 진심이야.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