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5

갑자기, 수린이 비명을 지르며 벌떡 일어나 장휘의 품에 뛰어들었다. 그녀는 그를 꽉 껴안으며 자기도 모르게 몸을 그의 가슴에 밀착시켰다.

장휘는 그 부드럽고 풍만한 몸을 느끼며 가볍게 그녀를 안아주고 미소를 지었다. "자, 수 선생님, 이제 좀 나아졌죠?"

수린은 온몸이 녹초가 된 듯했다. 마치 큰 육체노동을 한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녀는 이제야 정신을 차리고 뭔가를 깨달은 듯 장휘를 세게 밀쳐냈다. 감전된 것처럼 소파에서 벌떡 일어나 다리를 들어 그를 향해 걷어찼다. "이 개자식, 오늘 너 죽여버릴 거야."

장휘는 상황을 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