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50

"수 의사 선생님, 정말 멋진 무술 공연을 보고 싶으세요?" 장휘가 갑자기 큰 소리로 말했다.

수린은 깜짝 놀라 고개를 들어 장휘를 바라보며 의아하게 물었다. "장휘, 너...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장휘는 주변의 어두컴컴한 환경을 향해 냉소를 지으며 말했다. "됐어요, 다들 그만 숨어 있고 빨리 나오세요. 당신들과 일 끝내고 나면, 난 돌아가서 내 여신과 봄밤을 보내야 한다고요."

"흥흥흥, 정말 놀랍군. 너같이 평범해 보이는 녀석이 내 존재를 알아챘다니. 이 세상에서 그런 능력을 가진 사람은 화하신룡 말고는 두 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