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75

헤이, 이건 탕제커의 목소리가 아닌가, 장후이의 신경은 즉시 팽팽해졌다.

하지만, 이 순간 그는 당황하지 않고 오히려 차갑게 말했다. "탕제커, 뭘 원하는 건지 빨리 말해."

탕제커는 전화기 너머로 득의양양하게 크게 웃더니 말했다. "장후이, 넌 꽤 잘난 척하더니 이제 와서 꼬리 내리냐. 흥, 내 목적은 아주 단순해. 10분 후에 너희 병원 사무실에서 만나자. 내가 뭘 원하는지 넌 알 잖아. 얌전히 내놓기만 하면 네 비서실장이랑 네 여자들 모두 무사할 거야."

보아하니 탕제커는 오늘 아예 판을 엎을 작정인 것 같았다.

장후이는 대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