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8

"뭐, 뭐라고요, 과장님?" 장휘가 놀라서 과장을 바라보았다.

과장은 이때 다가와서 그의 어깨를 툭 치며 말했다. "장 선생, 열심히 해요. 로 과장의 지도를 잘 받고, 난 자네가 우리 산부인과의 간호 업무를 아주 잘 해낼 거라 믿네."

장휘는 나중에 알게 되었다. 과장이 오늘 아침 갑자기 경화 제약회사로부터 의학 연구직 제안을 받았다는 것을. 수많은 의사들이 꿈에서도 경화 제약의 의학 연구부서에 들어가길 원했다. 과장도 예외는 아니었고, 생각할 것도 없이 바로 수락했다.

더 놀라운 것은, 그의 후임자가 바로 로영금이라는 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