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86

장휘는 도저히 상상도 못했다. 눈앞에서 귀면과 웃으며 밀담을 나누는 사람이 바로 손열농이라는 것을.

그 모습을 보니, 마치 오랜 세월 서로 잘 아는 사이 같았다.

장휘는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 겨우 그들의 대화를 희미하게 들을 수 있었다.

귀수가 술잔을 들고 손열농과 건배하며 차가운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손 교수님, 이번에는 이렇게 믿을 만한 정보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걱정 마세요, 우리가 공유가 그 천한 년을 죽여서 범 이사님의 골칫거리를 제거하면, 경화제약에서 당신이 오창 회사의 이사장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지원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