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9

장휘가 나롱진의 사무실에서 난리를 피운 일은 금세 소문이 퍼져, 병원 안에서 시끌벅적하게 전해졌다.

많은 사람들이 장휘를 걱정하기 시작했다. 이 일이 엄중하게 처리된다면 단순히 일자리를 잃는 것뿐만 아니라 감옥에 갈 위험까지 있을 수 있었다.

하지만 장휘는 아무 일도 없는 사람처럼 사무실로 돌아와 여전히 열심히 게임을 계속했다. 퇴근 시간이 다가올 무렵, 갑자기 원장실로 회의에 참석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이정정은 즉시 무슨 일인지 짐작하고, 장휘의 팔을 잡으며 걱정스럽게 말했다. "휘야, 다 내 잘못이야. 너한테 이렇게 큰 문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