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25

곧, 차문이 열리고 양보국이 안에서 나왔다.

장휘는 그 모습을 보고 급히 맞이하러 갔다.

양보국이 앞으로 나와 장휘의 손을 꽉 잡고 살짝 고개를 끄덕였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 의미는 너무나 분명했다. 아마도 후바샤가 이미 양보국에게 만남의 장소를 알려준 것 같았다. 그곳으로 가야 한다는 뜻이었다.

"양 장군님, 그가 우리를 어디서 만나자고 했습니까?" 길에서 장휘가 물었다.

양보국이 그를 한번 쳐다보며 말했다. "수도 교외에 있는 한 경기장이야. 하지만 그곳은 지금 이미 폐쇄되었어. 이전에 좀비들이 출몰했기 때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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