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38

장휘의 입가에 한 줄기 요염한 미소가 떠올랐다. 그는 전혀 긴장하거나 두려워하지 않았다. 마주 달려오는 좀비 무사들을 보면서도 평소와 달리 두 손을 바지 주머니에 넣고 여유롭게 휘파람을 불었다.

이 광경에 류원강은 매우 충격을 받고 놀라워했다. 그는 속으로 장휘가 또 무슨 꿍꿍이가 있는지 의심했다.

장휘의 능력에 대해서는 류원강도 잘 알고 있었다. 지난번에도 그 모습을 직접 목격했었다.

자신과 맞서는 건 문제없지만, 이렇게 많은 좀비 무사들을 상대하는 건 절대 불가능했다.

하지만, 이 옛 팀장은 지략이 뛰어난 사람이었다. 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