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39

장휘는 속으로 깜짝 놀라며 고개를 돌려 그를 한번 쳐다보았다. 미간을 살짝 찌푸리며 놀란 목소리로 외쳤다. "류원강, 너, 넌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류원강은 이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오히려 모든 힘을 다해 하하 크게 웃기 시작했다.

물론, 그는 웃음을 다 마치지 못하고 그대로 죽어버렸다.

하지만 그가 죽을 때까지도 여전히 장휘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 두 눈동자는 마치 악귀처럼 보여서 사람을 온몸이 불편하게 만들었다.

장휘는 알고 있었다. 류원강이 이런 말을 함부로 하지는 않았을 것이고, 이 녀석은 분명 다른 의도가 있을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