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71

쯧, 또 이런 수를 쓰다니, 장휘는 속으로 식은땀을 흘렸다.

젠장, 이번에는 지난번처럼 운이 좋지 않을 수도 있겠어.

장휘는 이 순간 많은 생각을 할 여유가 없었다. 그는 재빨리 구현진기를 운행시키고, 생각할 틈도 없이 바로 경홍검기를 사용했다.

순식간에 그의 양손에서 금빛 무지개 같은 검광이 뿜어져 나와 정면에서 달려오는 여자 시체를 향해 돌진했다.

그 여자 시체는 경홍검기의 공격을 받자 그녀의 저항이 금세 무너졌다. 곧 경홍검기에 완전히 제압당해 처절한 비명을 질렀다.

약 2분 정도 지속되더니 갑자기 그녀는 바닥에 쓰러져 기절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