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515

자이는 자신이 곧 죽게 될 것을 깨달았는지 눈썹을 꽉 찌푸리며 장휘를 노려보며 처절하게 외쳤다. "장씨, 날 죽인다고 네가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을 것 같아? 말해주지, 그렇게 간단하지 않아. 꿈도 꾸지 마. 넌 절대 도망칠 수 없어."

"뭐, 뭐라고, 자이. 그 상어들과 검은 옷의 닌자들 얘기하는 거야?" 장휘는 입가에 교활한 미소를 띠며 여유롭게 말했다.

자이의 입가에 갑자기 음험한 미소가 번졌다. "장휘, 네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아. 하지만 일을 너무 단순하게 생각하지 마. 말해주지, 넌 지금 너무 일찍 기뻐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