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544

"할아버지, 안 가셨어요?" 장후이가 깜짝 놀랐다.

이때, 장종산이 옆에 있는 작은 문에서 걸어 나오는 것이 보였다.

그의 뒤로는 십여 명의 데스 엔젤들이 따라오고 있었다.

장종산은 그녀를 쳐다보며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 "가? 내가 어디로 가겠어? 여긴 내 영역이야. 게다가 너 같은 눈엣가시를 제거하지 않고서는 내가 마음 놓고 떠날 수 있을 것 같아?"

장후이는 비웃으며 고개를 저으며 천천히 말했다. "할아버지, 너무 남 대하듯 하시네요. 우리는 가족이잖아요, 저는 할아버지의 친손자라고요."

"쓸데없는 소리 마라. 네가 정말 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