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549

장휘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치윤방을 쳐다보며 의아하게 물었다. "손님이요? 무슨 손님이에요?"

치윤방은 득의양양한 표정으로 그의 옆으로 다가와 뿌듯하게 웃으며 말했다. "내 첫사랑이야, 됐지?"

장휘는 그 말을 듣고 웃음을 참지 못했다. "치 팀장님, 농담하시는 거죠? 세상에서는 팀장님을 유명한 여장부라고 하잖아요. 모두들 팀장님을 죽도록 무서워하는데, 저 같은 무모한 사람 말고 누가 감히 팀장님을 좋아하겠어요."

치윤방은 손짓으로 경찰에게 나가라고 한 뒤, 다가와서 장휘를 한 번 걷어찼다. 그리고는 그의 옆에 앉아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