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561

"장 할머니, 당신과 제 큰아버지는 어떤 관계인데요? 그의 일까지 도와주려고 하시나요?" 장휘가 장우청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입가에 교활한 미소를 띠었다.

장우청은 어깨를 으쓱하며 눈썹을 치켜올리고 그를 바라보며 교태롭게 웃으며 말했다. "장휘, 나와 너의 큰아버지의 관계는 말하자면 길어. 하지만 지금 그는 이르테의 수장이잖아. 이런 귀인을 내가 잘 보이지 않으면 되겠니?"

장우청의 얼굴에 떠오른 요염한 미소를 보며 장휘는 마음이 몹시 불편했다. 장우청이 어떤 사람인지 장휘는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이 여자는 머리가 아주 영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