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45

그녀는 그저 아저씨가 다치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싶었을 뿐이었다.

아저씨는 자신을 싫어하는 걸까?

"아저씨..."

송초초가 약하게 불렀고, 눈에는 맑은 눈물이 맺혀 떨어질 듯했다.

"아저씨, 혹시 초초를 안 좋아하시는 건가요?"

이 모습에 이산은 가슴이 아팠다.

그는 급히 부드러운 목소리로 달래며 말했다. "미안해, 초초야. 아저씨가 너한테 분명히 말해줘야겠어. 아저씨도 남자고, 남자라면 욕구가 있는 법이잖아, 그렇지? 아저씨는 그저 초초가 상처받지 않길 바라서 초초가 아저씨를 만지지 못하게 한 거야. 초초, 이해하겠니?"

송초초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