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47

밤 9시, 우리는 위 형님과 둘이서 한황 나이트클럽 입구에 서서 이동강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다른 형제들은 이미 장윤뢰가 데리고 돌아갔는데, 이렇게 한 이유는 우리가 다른 후속 계획이 있었기 때문이다.

곧, 한 대의 랜드로버 레인지로버와 십여 대의 차가 달려왔다.

레인지로버가 나타나자 위 형님이 나를 한번 쳐다보더니 말했다. "형님, 진짜 그 새끼네요."

나는 말없이 그 차만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이동강이 이렇게 뻔뻔하게 레인지로버를 타고 올 거라고는 정말 생각지 못했다. 이렇게 되니, 씨발, 일이 더 쉬워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