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06

왕성은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녀의 몸매가 매력적이긴 했지만, 지금 왕성의 마음은 불편했다. 수이어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저 왕성의 손을 잡아 자신의 가슴에 가져다 댔다. 그의 손에서 느껴지는 온기를 즐기며 수이어는 매우 만족스러워 했다. 아까 장옌펀은 그녀가 미리 불러둔 사람이었다. 수이어는 왕성이 오늘 돌아온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장옌펀을 부른 것이었다.

그리고 이 장면은 바로 그녀가 원했던 것이었다.

장옌펀이 고개를 돌려 떠나는 모습을 보며 수이어는 승리의 맛을 느꼈다.

비록 왕성의 표정이 좋지 않았지만.

수이어의 행동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