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32

이 갑작스러운 행동에, 도끼파 일당들이 멍하니 서 있었다.

무슨 상황이지, 이 사람이 꽤 실력이 있네.

한 번에 자기 쪽 십여 명의 형제들을 쓰러뜨렸다. 이건 용납할 수 없어, 오늘 그를 죽이지 않으면 체면이 말이 아니다.

이런 생각이 들자, 곧 누군가 정신을 차리고 외쳤다. "이 자식을 죽여버려, 감히 반항하다니."

이 말을 듣고 당소는 웃음을 참기 힘들었다. 이 무리들은 정말 머리가 이상한 것 같았다. 맞고도 반격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단 말인가. 머리가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면 가만히 서 있을 리가 없다.

바닥에 쓰러진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