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17

상관길상은 유건국의 기쁜 소식을 받았다. 그는 유건국이 어떻게 해냈는지 알지 못했지만, 어쨌든 결과가 나왔으니 그것으로 충분했고, 다른 것은 더 이상 묻지 않았다.

시 공안국에서 이미 전화로 알려왔고, 구 공안국으로 문서를 팩스로 보냈으며, 그 다음 구 공안국에서 현 공안국으로 하달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은 평소라면 꽤 심각한 수배범이 아니고서는 이렇게 단계적으로 하달되는 예가 없었다.

어쨌든 현 공안국의 문서 비서부에서 구에서 팩스로 보내온 문서를 받자마자 당황했다. 이건 새로 데려온 당소가 아닌가, 어떻게 구 상부까지 올라간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