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707

당소가 나왔을 때, 조금등은 이미 취기가 가득한 상태였다.

고표도 비슷했지만, 테이블에 엎드려 있는 두 사람에 비하면 그래도 돌아갈 수 있는 정도였다.

방금 안에서 당소는 배 속의 뒤집히는 느낌을 참을 수 없어 결국 숙취해소 기공을 사용해 몸 안의 알코올을 모두 발산시켰다.

지금은 정신이 맑아져 완전히 취기에서 벗어난 상태였다.

밖으로 나오자마자 고표가 당소의 모습을 보았다. 원래 머리가 약간 무거웠던 그는 순간 멍해졌다.

"어떻게, 너 취하지 않았어?"라고 고표가 약간 믿기지 않는다는 듯 당소를 바라보았다.

당소도 자신의 이런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