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44

바로 그때, 멀리서 갑자기 큰 소리가 들려왔다. "류건아, 이 망할 놈, 당장 그만둬!"

자오샹메이와 류건 둘 다 놀라서 고개를 돌렸다.

리다바오?!

그 익숙한 모습을 보자 자오샹메이는 완전히 얼어붙었다. 리다바오가 왜 여기에 나타난 거지? 그가... 혹시 자신을 도우러 온 건가?

리다바오가 재빨리 자오샹메이 앞을 가로막고, 손을 뻗어 류건을 세게 밀쳐냈다. 그리고는 돌아서서 자오샹메이에게 부드럽게 말했다. "샹메이 형수님, 괜찮으세요?"

리다바오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자오샹메이는 더 이상 참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