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87

이다보가 슬쩍 샤메이의 허리를 감싸 안으며, 그녀의 작고 부드럽고 달콤한 입술을 느끼자 순간 마음이 절로 뜨거워졌다. 그는 손을 뻗어 샤메이 누나의 몸을 안아 올리고는 가게 안 창고로 향했다.

샤메이는 깜짝 놀라 급히 이다보의 팔을 두드리며 말했다. "다보야, 이게 무슨 짓이야? 밖에 사람들 있잖아. 누가 보면 어쩌려고? 누나는 안 된다니까..."

이다보는 히히 웃으며 말했다. "봐도 어때? 내가 사랑하는 여자와 그런 일을 하는데, 그들이 무슨 상관이야?"

하지만 그의 입으로는 그렇게 말했지만, 역시 좀 부적절하다고 느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