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0

여름매가 교성으로 웃으며 말했다. "그럼요, 내가 말해줄게, 대보가 나이는 어리지만, 우리 남계촌에서 유일한 의사야. 어떤 병이든 다 고쳐줄 수 있어. 그때 내가..." 여름매의 말은 갑자기 끊겼다. 뭔가가 생각난 듯, 얼굴이 붉어졌다.

이대보는 여름매의 그런 모습을 보고 속으로 웃었다. 여름매 누나는 분명 지난번 자신이 그녀의 뱀독을 치료해준 일을 떠올린 것이다.

여름매의 풍만하고 하얀 엉덩이를 생각하니, 이대보의 두 눈은 자연스럽게 여름매의 청바지에 싸인 엉덩이로 향했다.

순간, 하복부에서 욕정이 솟구쳐 올라왔고, 그는 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