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645

이 광경을 보자 리다바오의 얼굴색이 순간 변했다. 이게?! 이 망할 것이 설마 법기란 말인가?

리다바오는 어떻게 생각이나 했겠는가, 이런 고작 영현경 절정의 여자 손에 법기가 있을 줄을! 법기의 빛이 감싸는 가운데, 방 전체가 포위되었다.

그는 미간을 찌푸리며 뒤로 한 걸음 물러나 뒤쪽 벽에 기대어 손바닥을 천천히 뒤로 뻗어 벽에 댔다. 하지만 그의 손바닥이 벽에 닿는 순간, 희미한 현기의 파동이 벽에서 전해져 나왔고, 반발력이 나타나 리다바오의 손을 튕겨냈다...

방 전체가 법기로 둘러싸여, 리다바오는 들어온 후에는 나갈 수 없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