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10

"그러면 당신은? 아까 내 아들이 되겠다고 하지 않았나?" 강범이 시선을 리처드에게 돌렸다.

주석대 좌석에는 모두 마이크가 있어서, 리처드가 방금 한 말이 한 글자도 빠짐없이 모두에게 들렸다!

"하하하하!"

관객들은 강범의 말을 듣고 하하하 크게 웃기 시작했다.

"아빠라고 불러! 아빠라고 불러!" 누군가 이렇게 한마디 외치자, 장내 사람들이 일제히 따라 외치기 시작했다.

사실이 증명하듯, 어디에나 구경꾼은 부족하지 않고, 더욱이 구경하면서 일을 크게 만드는 사람들도 부족하지 않다.

만여 명이 일제히 외치는 소리는 매우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