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19

독고선아는 성격이 직설적이라, 당의를 입은 남자가 이 상황에서도 호랑이 위세를 빌려 위세를 부리는 것을 보고 참지 못하고 발로 걷어차서 그를 몸을 구부리게 만든 뒤 크게 화를 내며 꾸짖었다. "아직도 잘난 척이야!"

그 시대에 홍방은 많은 호걸들을 배출했고, 홍방의 역사적 근원에 대해 독고가는 당연히 속속들이 알고 있었다.

지금은 국력이 강성하고 백성들이 안락하게 살고 있어서, 이른바 흑사회는 이미 고개를 들지 못할 정도로 타격을 입었으며, 중화 대지에서 어느 파벌도 전쟁 시기처럼 함부로 날뛰지 못했다.

특히 홍방과 같은 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