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31

강팬은 상황을 보고 분노가 머리끝까지 치솟았다.

독고선아와 그의 관계가 이러한데, 어떻게 다른 사람이 독고선아에게 조금이라도 무례한 행동을 하는 것을 참을 수 있겠는가.

이 자가 독고선아를 해치는 것을 보니 마치 자신의 역린을 건드린 것 같았다. 강팬은 머리가 뜨거워져 더 이상 망설임 없이 손을 뻗어 두 마리의 벌레가 앞뒤로 날아가 테러리스트의 몸에 달라붙게 했다.

그 테러리스트는 신음 소리 한 번 내지 못하고 바닥에 쓰러져 5초도 안 돼 녹색 물웅덩이로 변해버렸다.

승객들은 그 광경을 보고 놀라 비명을 질렀다.

그들은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