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45

"씨발, 비열해!" 온 산에 가득한 시체들을 보며 강범은 갑자기 생각이 막혔다.

이런 것들이 통제력을 잃으면 그 위험성은 상당히 높을 것이다.

일단 도시로 들어가면 단순히 공포를 일으키는 정도가 아니라, 그 죄명은 누구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다.

"흥! 지금 당장 우리 만독문의 성물을 돌려준다면, 내가 시충을 없애주고 우리는 서로 간섭하지 않을 것이다!" 여자가 차갑게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

"그게..." 강범은 갑자기 진퇴양난의 상황에 빠졌다.

자신을 희생할 것인가, 아니면 산 아래 사람들을 희생할 것인가?

강범은 성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