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51

나하 출진자는 아마도 이러한 재산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을지 모르나, 이 일에 대해서는 깊은 흥미를 갖게 되었다.

부귀는 위험 속에서 찾는 법이니, 더군다나 그는 본래 암살자였다.

게다가 태산의 이 무림인들, 그는 이미 그들을 경험해봤으니, 별다른 능력자가 없었다. 매복이 있다 한들 어떻게 되겠는가?

이런 생각에 이르자, 출진자는 밤의 어둠을 틈타 몰래 뒷산 능소각으로 숨어들었다!

이 능소관은 원래 출진자의 집이었기에, 이곳의 지형에 대해서는 그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다.

능소각은 그가 예전에 물건을 보관하던 작은 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