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7

"씨발, 이 녀석 미친놈이냐?"

"무슨 신 형님이라는 거야, 난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들었는데?"

"씨발, 보기만 해도 짜증 나네, 때려!"

……

순식간에, 그들은 사납게 강범을 향해 달려들었다.

강범은 한숨을 내쉬었다. "분별력이 없군."

그는 양손으로 시멘트 의자를 짚고, 두 다리를 들어올렸다. 발끝으로 연속해서 차냈다. 그야말로 그림자도 보이지 않는 발차기였고, 번개처럼 모든 깡패들의 가슴을 정확히 가격했다.

비명 소리가 한꺼번에 터져 나왔다. 그 네다섯 명의 녀석들은 각각 최소 70kg은 나가는 체격이었는데, 모두 발에 차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