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82

다음 며칠 동안, 일상은 매우 평온했고, 강범은 매일 병원에 가서 희동동의 어머니에게 침술 치료를 해주었다.

강범이 의도적으로 조절한 덕분에, 희동동의 어머니는 단지 신체 기능만 점차 회복되었을 뿐, 의식은 깨어나지 않아 이전의 식물인간 상태와 별반 다를 게 없어 보였다.

하지만 의료 장비로 확인해보면, 왕행우는 희동동 어머니 신체의 회복 속도를 완전히 알아볼 수 있었다.

이렇게 오랫동안 쓰러져 있던 식물인간이 강범의 침술로 살아나는 것을 보고, 왕행우는 자신의 심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랐다.

그야말로 기적이라 할 만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