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83

"아빠?" 그 중년 남자를 보고, 희통통은 무척 놀라며 바닥에서 일어났다, 눈에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 가득했다.

"아직 살아계셨어요?" 한참을 멍하니 있다가, 희통통은 목소리를 잃고 물었다.

이 중년 남자는 바로 며칠 전에 죽었던 희춘상이었다.

희춘상은 딸의 얼굴이 맞아 부은 것을 보고 비통함이 밀려와, 눈물을 흘리며 다가가 희통통을 안았다. "얘야, 이 며칠 동안 정말 고생했구나... 강범 덕분에 내가 살아날 수 있었어..."

"강범..." 희통통은 그 말을 듣고, 고개를 돌려 복잡한 표정으로 강범을 한 번 쳐다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