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96

"당신이 강 의사님이신가요?" 남자는 말을 듣고 놀라며 문 뒤에서 걸어 나왔다. 그는 강범을 위아래로 훑어보며, 이 젊은이가 강범이라는 사실을 믿기 어려운 듯했다.

이때 강범도 이 거구의 전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거대했다... 너무나 거대했다...

이 거한은 190cm 정도의 키에, 양쪽 어깨 너비가 거의 중간 체격의 사람이 누워있는 것과 맞먹을 정도였다.

이런 일반적인 문은 그가 옆으로 몸을 틀어야만 나올 수 있을 정도였다.

심지어 대우 같은 건장한 사내도 이 거한 앞에서는 약해 보일 정도였다.

그가 목소리를 최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