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10

현재 세 사람이 있는 위치는 현성 교외였다.

이 계절, 이 장소에서는 택시는커녕 사람 한 명 보이지 않았다...

추운 날씨에 어떤 미친놈이 황량한 교외에 산책하러 오겠는가.

장범은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다. "트렁크에 접이식 자전거가 하나 있어요."

이 자전거는 장범이 수도에서 돌아온 후 구입한 것이었다. 수도의 도로 상황을 본 후, 장범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하나 준비해둘 수밖에 없었다.

미산현으로 돌아온 후, 장범은 자신이 너무 걱정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작은 현급 도시가 감히 수도와 비교할 수 있겠는가.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