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45

"이 젊은이의 의술은 정말 죽은 사람도 살려낼 수 있군요. 어디서 배우신 건지 궁금하네요?" 남루한 사내가 공손한 표정으로 강범에게 물었다.

기침, 의술, 현옥침... 이것들이 그에게 한 옛 지인을 떠올리게 했다.

강범은 담담하게 말했다. "무슨 스승이 있겠어요? 저는 독학했습니다."

"허허, 젊은이가 타고난 재능이로군! 두 모는 감복했소!" 사내가 예를 갖추며 말했다.

강범의 말에 대해, 이 사내는 십중팔구 믿지 않았다. 강범이 보여준 솜씨가 모두 낯설지 않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의술은 무공과 달라서 선인들의 많은 경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