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51

"오? 역시 네 손에 있었군! 좋아, 《서복수첩》을 내놓기만 하면, 너희를 살려주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어!" 백룡법왕이 머릿속으로 빠르게 생각을 정리하며 탐욕이 가득한 표정으로 말했다.

왕반선이 말했다. "《서복수첩》은 이미 내가 불태워 버렸어. 하지만 내용은 모두 머릿속에 기억하고 있지. 우리의 안전만 보장한다면, 내륙으로 돌아가서 모두 써줄게!"

백룡법왕이 차갑게 웃었다. "흥, 네 같은 폐물이 무슨 꾀를 부릴 수 있겠나! 이들을 데려가라!"

그리고 강범 일행은 선실로 끌려갔다.

선실에 들어가자 강범이 분개했다. "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