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56

강범은 화만리를 상대하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었다. 강범이 최근 몇 개월간 겪은 일들은 너무나 상식을 벗어난 것들이었기에, 어떻게 평범한 사람을 눈에 둘 수 있겠는가.

강범의 눈에 화만리는 그저 장사나 하는 사람일 뿐이었고, 이런 행동은 그저 그의 천박하고 유치한 면모만 드러낼 뿐이었다.

강가유가 들어간 지 얼마 되지 않아, 누군가 나와서 강범을 안으로 안내했다.

화만리는 물론 자기 집 경호원들이 강범을 막을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다. 이렇게 한 것은 순전히 지난번의 사적인 원한을 갚고 강범을 불쾌하게 하기 위함이었다.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