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86

이때, 남궁가.

남궁가 가장 남궁명열이 남궁열의 이마를 가리키며 안타깝게 꾸짖었다. "이 멍청아, 어떻게 그런 걸 다 걸 수 있어? 북야가 사람이 죽든 말든 상관없지만, 네가 그것까지 걸고 졌다니, 내가 선조님께 뭐라고 설명하란 말이냐!"

"아버지, 사동생은..." 남궁적은 동생이 꾸중 듣는 것이 안쓰러워 급히 나서서 중재했다.

남궁명열은 이미 화가 나 있던 터라, 남궁적이 스스로 총구 앞에 서는 것을 보고 화살을 돌려 그를 가리키며 꾸짖었다. "너도 마찬가지야! 그 녀석은 어려서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를 수 있지만, 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