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98

다음 날 아침, 요귀무가 강범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녀는 밤새 야근하며 그 여권을 바탕으로 최근 입국 자료를 조사해 그 탐사자들의 출처를 밝혀냈다.

그들 중 한 명은 고려국 조사단을 따라 중국에 온 사람이었다.

나머지는 모두 세계 각지에서 왔는데, 그들이 같은 무리는 아니었지만 모두 앙주 천우광업그룹에 고용된 사람들이었다.

"천우광업? 그들에 대한 자료가 있어? 어떻게 고려국 사람들과 연관이 된 거지?" 강범이 의아하게 물었다.

요귀무가 말했다. "천우광업은 앙주시에서 손꼽히는 대기업이에요. 사장인 주천우가 박씨 가문의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