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99

비록 이 신기한 괘주가 반지 안의 공간을 개조하여 약초 성장에 더 적합하게 만들었지만.

정강범은 지금 난처한 상황에 빠졌다.

물론 약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약이 너무 좋아서 생긴 문제였다...

정강범의 이 약초들은 모두 보물급이었다. 최소한 오십 년의 연한을 가진 것들이었고, 지금은 반지의 온양을 거쳐 약성이 백 년 된 약보다도 더 뛰어났다.

영기가 너무 충만해서 정강범 자신도 아까워서 쓰지 못하는데, 하물며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을까?

정강범이 배합한 최고급 약선조차 이 약초들의 절반의 영력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런 약...